'상담에 갔다가 상처받지는 않을까?', '상담에서 한 얘기를 누군가 알게 되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에 상담을 망설이거나 포기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래서 충분한 수련을 받고 전문성을 갖춘 윤리적인 상담자를 만나야 합니다. 안전하게 내 마음을 열고 소통할 수 있어야 마음의 치유와 성장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아플 때 의사에게 진료를 받는 것처럼 마음의 문제도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한국상담심리학회의 1급 자격을 소지하고 있는 상담자가 학회의 윤리 규정에 따라 상담을 진행합니다. 모든 상담은 원칙적으로 비밀이 보장되며, 한국상담심리학회 윤리 규정상의 비밀 보호의 예외 및 한계를 지킵니다.
따듯한 관심이 사람을 바꾸는 것은 사실이지만, 내담자가 심리상담센터를 찾는 이유는 제대로 된 전문적인 도움을 받기 위함일 것입니다.
상담자가 가장 노력해야 할 부분이 ‘전문성’을 갖추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내담자의 한 시간, 한 시간이 소중하기에 상담자도 그 시간을 위해 정성을 기울여야 합니다.
그런 마음으로 지금까지 전문성을 갖추기 위한 수련과 공부를 해 왔습니다. 1급 자격을 취득한 후에도 수퍼비전을 받고, 공부모임에 참여하면서 정체되지 않고 계속 발전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상담자로서 내담자를 더 잘 돕기 위해 개인분석을 꾸준히 받으면서 저 자신을 돌아보는 작업을 해오고 있습니다.
상담실을 꾸밀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이 있습니다. 오시는 분들이 자신에게 충분히 집중하면서 스스로를 돌보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나는 귀하게 대접받는 존재구나’ 라는 느낌을 받으셨으면 합니다.
그래서 더더욱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내 마음에 머물 수 있는 공간이 되게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또한, 상담자도 오롯이 내담자에게만 집중할 수 있도록 상담 간에 충분한 간격을 두었고, 누군가를 마주칠 염려나 방음에 대한 걱정 없이 편안하게 상담 받을 수 있습니다.